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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복 많이 받으세요!!
등록자 송경자 등록일 2008-12-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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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지 않으려고
입을 꼭 다물고 손을 내저어도 얼굴을 돌려도
어느새 내 입속으로 기어들어와
목구멍으로 스르르 넘어가 버리는 시간.
오늘도 나는 누에가 뽕잎을 먹듯
사각사각 시간을 갉아먹고 있다.
쭉쭉 뻗어나간 열두 가지에
너울너울 매달린 삼백예순 이파리 다 먹어치우고
이제 다섯 잎이 남아 있다.
퍼렇게 얼어붙은 하늘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.

- 전순영의《시간을 갉아먹는 누에》중에서
아직 한시간도 안남았네요~~~2008년아 고마웠다 안녕!!!
조안나 선생님 오팀장님 윤선생님 유지희 선생님 성함을 열거하지 못한분들도
새해복많이 받으세요.^_^*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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